페어링(Pairing) : '둘이 짝을 이룬 한 쌍 / 쌍으로 연결하다. / 짝을 맞추다' 를 의미하는 영어입니다.
음식과 술의 궁합을 맞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마리아주(Mariage)가 있으며 결혼을 뜻하는 영어 Marriage의 불어형입니다.
다른 의미로는 이런 뜻도 있습니다.
새로운 휴대폰을 사서 자동차에 블루투스를 연결할 때 화면에 페어링을 하시겠습니까?라는 메세지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레슬링에서 상대편 선수의 팔을 자신의 안쪽으로 끌어당기어 뒷 중심을 무너뜨리고, 옆으로 돌아 상대의 뒤를 공격하는 기술 또한 '페어링'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영국의 의회에서 페어링은 한 정당의 의원이 다른 정당의 의원과 짝을 이루어 토론 투표에 불참을 합의하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페어링(Pairing)이란?
페어링(Pairing) 은 미식문화가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어떤 음식과 술을 함께 먹어야 맛있을까'라는 질문에서 나와 미각을 극대화시키는 식문화입니다. 단순히 음식을 먹으며 술을 마시는 개념이 아닌, 구체적으로 술과 음식의 궁합을 맞추는 것입니다.
파인 다이닝(Fine dining) 레스토랑이나 메뉴의 종류 및 요리의 방식을 셰프에게 모두 맡기는 오마카세 (おまかせ) 음식점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와인을 즐겨마시는 문화권에서 특히 발달해 있습니다.
페어링(Pairing)규칙은 정해진 규칙이 있지는 않습니다. 보통 소믈리에가 음식에 따라 와인을 추천해 주는 것을 떠올릴 수 있지만, 이는 확실한 정식이 아닙니다. 대다수가 선호할 궁합일 수 있지만 '고기에는 레드와인, 해산물에는 화이트 와인이 답이다'라고 답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 다양한 술을 음식과 시도해 보면 뜻하지 않게 환상적인 페어링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식탁의 맛을 극대화하는 페어링(Pairing)
식탁에서의 페어링은 음식과 술의 궁합을 맞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마리아주(Mariage)가 있으며 결혼을 뜻하는 영어 Marriage의 불어형으로 남녀 사이의 궁합과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며 궁합을 맞추어갈 때 결혼이라는 결실을 맞을 수 있는 것처럼 음식과 술의 궁합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의 미식 문화가 발전을 하면서 '어떤 음식과 술을 함꼐 먹어야 맛있을까?' 이런 음식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어떤 술을 먹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식탁의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해진 페어링 법칙이 있을까?
푸드 페어링, 최고의 음식 궁합과 최악의 음식 궁합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면 우리도 모르는 음식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옛날 선조들로 부터 이어져온 전통음식 방식은 틀린 것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 그중 간략하게 각 몇가지씩 나누어 알려드릴까 합니다. 저는 음식 궁합은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인이다 보니 그냥 참고로만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최고의 '푸드페어링' 음식 궁합 6가지
1. 돼지고기와 새우젓
옛 어른신들께서는 고기를 드실때 새우젓에 꼭! 찍어 먹어라! 라는 말씀을 하셔던 기억이 납니다. 간혹 고기를 삶아서 먹을 때 보통은 많은 분들이 쌈장과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새우젓하고 드시면 돼지고기의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력을 촉진을 시켜주고 분해요소인 프로테아제가 빠르게 분비가 됩니다. 삶은 돼지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새우젓에 찍어 먹는 것입니다. 또한 주로 담백한 음식을 먹는 사람이 기름진 돼지고기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이에 우리 조상들은 돼지고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조미료로 선택한 것이 새우젓입니다.
2. 몸에 좋은 음식 궁합 돼지고기와 표고버섯
표고버섯의 에리다데닌 성분이 함유되어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많은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의 우리 몸으로 흡수를 막아줍니다.
3. 감자와 치즈
감자는 다른 식품에 비해 섬유질과 비타민C가 많지만, 단백질과 지방이 약간은 부족하여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치즈와 같이 드시면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여 좋은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4. 몸에 좋은 음식 궁합 두부와 미역 그리고
두부에는 풍부한 영양분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요오드를 배출시키는 안 좋은 점이 있는데 미역을 함께 섭취하면 미역에 함유된 풍부한 칼슘과 많은 양의 요오드로 빠져나간 요오드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5. 고구마와 사과
고구마를 그냥 먹을때 가끔 가스가 차는 경우가 있는데 사과랑 같이 드시면 가스가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사과는 자기전에 먹는 것을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는 산성식품으로 자기전에 먹으면 가스로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과는 가능하면 아침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6. 몸에 좋은 음식 궁합 오리와 도라지
오리고기는 알칼리성 음식으로 우리 몸의 산성화를 막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지방의 체내 축적을 막아 줍니다. 오리고기의 찬 성질을 도라지가 감싸줘서 함께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와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최악의 '푸드페어링' 음식 궁합 5가지
1. 홍차와 꿀
홍차는 쌉쌀음하고 떫은 맛이 있는 이유는 그 안에 들어 있는 탄닌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이 성분이 향균 작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꿀과 같이 드시면 꿀 속의 철분과 결합하면 이 성분이 몸속에 흡수가 안되고 바로 배설되어 많은 영양에 손실을 줍니다.
2. 맥주와 땅콩
여름에 시원하게 야외에서나 가정에서 가볍게 드시는 술이 (생)맥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맥주의 기본 안주로 간단히 먹을수 있는것이 땅콩인데, 맥주의 찬성질과 땅콩의 찬성질이 만나면 장이 약하시분들은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땅콩의 지방은 알코올 분해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이는 기름기가 많은 치킨등의 안주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능하면 맥주는 땅콩하고 드시지 마시고 김이나 과일류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커피와 술
간혹 술자리에서 혹은 술을 먹은 뒤에 술을 깨기 위해 혹은 피곤하다는 이유로 에너지 드링크나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카페인은 알코올과 함께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함께 마시면 간에 큰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또 카페인의 각성, 흥분 효과 때문에 심한 흥분 상태나 불안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토마토와 설탕
토마토와 설탕을 같이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마토가 달고 맛난 것을 골랐다면 설탕을 넣을 필요가 없겠지요 하지만 다른 과일처럼 크게 단 음식이 아니다보니 간혹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자주 있을겁니다. 그러나 설탕을 토마토에 뿌려서 먹거나 찍어서 먹는 경우 토마토의 좋은 이로운 성분들이 설탕으로 흡수되어 서로 안좋은 궁합입니다. 토마토의 비타민 B군이 흡수가 안되고 오히려 칼로리가 높아지는 역효과가 있습니다.
5. 우유와 코코아
우유는 많은 분들이 마시는 기호 식품군입니다. 어떤 사람은 매일 우유만 마시는 사람도 있고 하루에 1~2번 정도는 꼭 마시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좋은 우유를 코코아와 함께 마시거나 타서 마시는 경우 포화지방을 많이 제공하여 우유속에 들어있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방해하고 콜레스트롤 수치를 높여주게 되어 같이 마시는 것은 안좋습니다.
그러나 커피와 코코아를 섞은 음료를 마시면 살을 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커피의 카페인이 우리 몸의 갈색 지방을 자극하고 코코아의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를 없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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