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FUN OTT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돌풍, 다른 요리 서바이벌과 차이는? feat 최현석 vs 원투쓰리

DaReView 2024. 9. 23. 22:44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잃을 것이 많은 백수저 셰프들과 
반면 두려운 것 없는 흑수저 셰프들이 요리 계급 전쟁을 펼친다”

 

 

백요리사 돌풍 다른 요리 서바이벌과 달랐던 것!
"대한민국의 요리에 다시 한번 세계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넷플릭스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는 2024년 9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요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요리 실력과 사회적 계급을 주제로, 흑수저와 백수저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요리 대결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컨셉은 사회적 논쟁거리와 더불어 요리의 실력 차이를 극복해 나가는 등 흥미진진한 요소를 담아내면서 넷플릭스에서 1위로 새로운 예능의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흑백요리사 흥행 순풍

흑백요리사는 OTT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의 집계에서 지난 22일 글로벌 TOP10 순위에 진입하여 9위에 올랐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드라마인 TOP10에서 유일하게 예능으로 순위에 올랐습니다. 물론 한국에서의 순위는 공개 이후 계속 1위이며, 비스한 음식문화를 가진 필리핀,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상위권에 있으며, 넷플릭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8위에 올랐습니다. 

 

색다른 컨셉, 흑백대결과 정치성

4회까지 공개된 흑백요리사는 출연지의 압도적인 숫자와 함께 1000평의 요리공간, 1000벌이 넘는 조리기구 또한 스펙터클합니다.

흑백요리사는 흑수저, 백수저(금수저)간의 대립과 대결의 사회적인 이슈를 컨셉으로 합니다.

또한 이 흑백요리사는 단순한 요리 경연으로 흐를 수 있는 프로그램에 권력관계라는 컨셉을 입히고, 정치적인 행위에서 오는 재미를 가미하면서 색다른 서바이벌로 재탄생합니다. 심사위원들은 오로지 맛에 심사의 방점을 두고 안대를 하는 모습도 이색적입니다. 결국 투표가 아닌 맛에 의한 심미주의에 방점을 두는 정치행위가 흑백요리사의 새로운 재미와 차별성이었습니다.

 

반응형

 

 

심사위원과 심사 방식

프로그램의 큰 매력과 볼거리는 바로 심사위원들의 구성입니다.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며, 이들의 심사 방식과 평가 기준이 다르다는 점이 프로그램을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백종원은 대중적이고 실용적인 요리를 중시하며, 요리를 맛볼 때도 대중적인 기준에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안성재 셰프는 미슐랭 3스타 셰프답게 더욱 정교하고 섬세한 요리 테크닉과 완성도를 중요시하는 평가를 내립니다. 이 두 심사위원의 상반된 평가 방식은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한층 더 높이며, 시청자들도 누가 심사를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만듭니다.

 

대가와 언더독의 대결 “만화 같은 이야기”

재야의 고수, 숨겨졌던 진정한 고수들은 바닥부터 시작해 주변의 인정을 받으며 인기를 얻습니다.

경쟁자들을 한 명씩 이겨가며 높은 곳을 향해갑니다. 그러다 정상에서 만난 ‘대가’이자 ‘스승’, 그와 대결을 펼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 대결에서 그들은 승리할 수 있을까요? 이는 전형적인 요리 만화에서 많이 보았던 전개입니다. 대표적인 작품이 일본 만화 ‘식극의 소마’, '미스터 초밥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현실화한 것이 넷플릭스 ‘흑백 요리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백수저들은 굳이 경연 대회에 출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과거 심사위원을 했거나, 심사위원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겨도 본전이고, 지면 망신일 수 있는 그들의 출연은 이 프로그램을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되게 만듭니다. 중식의 대가 여경래 앞에 대결을 신청하며 무릎을 꿇던 중식 후계자이자 경쟁자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왠지 모르게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미술랭 파인다이닝 ‘안성재’ VS 대중음식 전문가 ‘백종원’

이들을 심사하는 안성재 모수 셰프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구도도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며, 이들의 심사 방식과 평가 기준이 다르다는 점이 프로그램을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백종원은 대중적이고 실용적인 요리를 중시하며, 요리를 맛볼 때도 대중적인 기준에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안성재 셰프는 미슐랭 3스타 셰프답게 더욱 정교하고 섬세한 요리 테크닉과 완성도를 중요시하는 평가를 내립니다. 이 두 심사위원의 상반된 평가 방식은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한층 더 높이며, 시청자들도 누가 심사를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만듭니다.

 

두 사람이 2라운드 심사를 위해 눈을 가리고 아무런 정보도 없이 맛만으로만 평가했을 때는 의견 일치가 더 많이 나옵니다. 이런 블라인드 테스트는 심사 결과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나오지 않는 가장 중요한 장치이기도 합니다.

 

 

1~4화 최고의 하이라이트, 최현석 셰프와 원투쓰리 셰프의 대결

지난 17일에 공개된 4화에서 방영된 최현석 셰프와 흑수저 팀의 원투쓰리 셰프 간의 대결은 프로그램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파인 다이닝 셰프 최현석은 그명성에 걸맞게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었고, 이에 맞서는 원투쓰리는 안성재 셰프의 제자로서 실력파 요리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두 요리사는제한된 시간 안에 '고추장, 된장, 쌈장'이라는 전통 한국의 장을 활용해 요리를 만들어내는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요리 철학과 스타일을 녹여내면서 한국적인 재료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요리계에서의 경험과 실력을 겨루는 대결을 펼쳤습니다.

 

대결 후 두 셰프가 만든 요리는 심사위원인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에게 평가받았는데, 심사 과정에서 두 심사위원의 평가 스타일 차이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백종원은 최현석 셰프의 요리를 극찬하며 그의 독창성과대중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백종원은 "고추장을 이렇게 독특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이요리는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가득하다"라고 평가하며 최현석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습니다. 반면,안성재 셰프는 원투쓰리의 요리를 선택하며, 최현석 셰프의 요리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안성재 셰프는 최현석 셰프의 요리에 대해 "요리가 너무 난해했다. 고추장을 사용했는데 유자 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무슨 의도로 이 요리를 만든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이어서"저는 파인 다이닝 셰프로서 테크닉과 아이디어를 중요시하지만, 그 테크닉이 완성도와 함께 어우러져야만의미가 있다. 완성도가 부족한 테크닉은 기술적 시도에 불과하며,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요리는 실패한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최현석 셰프의 요리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넷플릭스 추석 대작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넷플릭스 추석 대작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백종원 심사위원

스케일부터 다르다!!! 백종원도 겸손하게 만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잃을 것이 많은 백수저 셰프들과 반면 두려운 것 없는 흑수저 셰프들이 요리 계급 전쟁을 펼친다” 넷플릭스 추석 대작

hot-issue2022.tistory.com

 

 

이 대결의 결과는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최현석 셰프의 탈락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운명은 9월 24일 공개될 5화에서 밝혀질 예정이며, 시청자들은 그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지 아니면 탈락할지를 두근거리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흑백요리사는 참가자들 간의 대결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들 간의 평가 기준 차이와 그로 인한 긴장감을 강조하면서 요리서바이벌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안성재 셰프의 혹평을 받은 후 최현석 셰프가 보여준 자신감 넘치는 태도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은 "자신의 후배인 안성재 셰프에게 혹평을 듣고도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최현석 셰프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두 사람의 요리 철학이 명확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는 평이 이어졌습니다.

최현석세프와 안성재세프의 과거 인연

흑백요리사에서는 경연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난 안성재 셰프와 최현석 셰프는 한국 요리계의 선후배로 과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만나 다양한 요리 소개와 요리 대결을 펼쳤었습니다. 최현석 셰프가 선배로 과거 방송에 모습은 안성재 셰프가 많이 어려보였네요

함께 출연했던 대표적인 방송은 아래와 같습니다.

 

올리브쇼 (올리브TV)
올리브쇼는 다양한 요리 레시피와 요리 팁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두 셰프가 함께 출연하여 요리 대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요리비책(JTBC)
요리 비법을 공유하고, 셰프들이 직접 요리를 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최현석과 안성재가 함께 출연했습니다.

 

 

 

 

728x90

9월 24일 4시 '5~7화 공개'

이후 9월 24일 공개되는 프로그램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한층 더 커졌으며, 최현석 셰프의 운명은 다음 에피소드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5화에서 그가 과연 탈락할지 아니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지는 여전히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와 같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