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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 80,90년대 홍콩영화 베스트 11~20위, 폴리스스토리~열혈남아

DaReView 2023. 11. 1. 09:31

 

과거를 추억하면서 과거 80년, 90년대 사랑을 받았던 추억의 홍콩영화들 두번째 포스트입니다.

그시대 가장 핫했던 영화들 1위 영웅본색부터 첩혈쌍웅등등 10번째 황비홍까지는 먼저 포스트에서 간단하게 리뷰룰 했었고 오늘은 11~20순위인 아래의 영화들을 간단하게 기록해보자 합니다.

역시 1985년부터 1995년간 약 10여년간 특히 사랑을 받고 아직도 아련하게 그때의 추억을 간직한 명작들, 인기작들을 나열을 해봅니다. (11~20순위까지)
(* 네이버와, 다음 포털등의 평점을 참고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포스트에는 각각의 영화를 좀 더 상세하게 내용과 80,90년대의 그영화가 한국에 끼친 영향들도 언급해 보고 싶습니다.)

 


11. 폴리스스토리 (1988년)

성룡이 1985년 직접 연출과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 1980년대 성룡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다. 1980년대에 성룡이 직접 연출한 여러 영화들 가운데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프로젝트 A와 함께 성룡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작품.

한국과 일본에서도 꽤나 인기 많은 작품이었는데, 극장에 개봉되어 크게 성공하였고 비디오 시장에서도 꾸준하게 성공하였었습니다. 다만 그 전에 나왔던 성룡의 쾌활하고 코믹한 무술 영화들과는 달리 현실적이고 진지하며 과격한 폭력성, 그리고 경찰 간의 갈등을 다뤘다는 점으로 인해 군사정부 시기였던 1985년에는 상영금지를 먹었고, 결국 민주화 이후인 1988년에 국내 개봉되었습니다. 물론 성룡 특유의 코믹적인 요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국내 개봉 포스터는 일본판을 그대로 썼다고 하네요... 뭐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킹콩 2도 일어 포스터를 그대로 도용했듯이 그 시절에 많았던 일이긴 하네요

 

성룡의 폴리스스토리

https://youtu.be/9VNfau-s6Ys

주제가는 영웅고사(英雄故事).
홍콩 대중음악계의 태두인 황점(黃霑)이 작사, 여소전(黎小田)이 작곡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폴리스스토리의 큰 흥행과 함께 주제가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경쾌한 인트로가 유명합니다. 지금까지 성룡을 상징하는 테마음악처럼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들어보면 아 이노래 하실듯 하네요 ㅎ)
'런닝맨'에 성룡 출연 당시 엔딩곡으로도 쓰이거나 광고 청! 심! 환! , SNL Korea 시즌6, 도시어부의 BGM 등 다른 작품의 삽입곡으로도 쓰였다고 하네요

https://youtu.be/dSDXiRF8V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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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연걸의 '보드가드' (1994년)

《이연걸의 보디가드》(중국어: 中南海保镖  / 영어: The Bodyguard from Beijing)는 1994년에 개봉한 홍콩의 영화입니다. 이연걸의 레전드 영화중 한편이었지요~~
원규 감독, 이연걸, 종려제 주연으로 1992년작 헐리우드영화 보디가드의 정식 리메이크는 아니고 90년대 홍콩영화계에 유행처럼 성행한 아류작을 만들어 동명의 영화 인기에 묻어가고자 홍콩 배경에 맞게 각색한 작품입니다.

사실 영화의 줄거리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보디가드로 등장하는 이연걸의 시크한 액션, 그리고 여주인공인 '종려제'와의 균형감 있는 로맨스 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볼만한 추천 영화일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동안 종려시로 잘못 알려졌는데 '종려제'(鍾麗緹)가 맞는 표기랍니다. 영어로는 Christy Chung. 참고로 청아 역할을 한 종려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으로 국적도 캐나다. 이런 자유분방한 역할에 잘 어울리는 것도 서양에서 자란 영향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우리로 치면 한고은이나 한예슬같은 느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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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폴리스스토리 2  '구룡의 눈'(1988년)

폴리스스토리 1편을 소개했으니 2편은 간단히 ~~~~

성룡이 연출과 주연을 맡았던 1985년 액션 영화 폴리스 스토리의 속편이다. 국내엔 일본 개봉판 제목인 '구룡의 눈'이란 제목을 달고 1988년 12월 31일에 개봉했었습니다.

전작이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범인을 잡아도 상부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고 시민들에게는 폭력적인 인물로 비춰지는 형사라는 직업에 대한 비애에 관한 것이었다면,  2편에서는 형사라는 위험한 직업을 만류하는 연인과 시민을 보호하는 경찰로서의 책임감에 대한 갈등이 주요 소재입니다. 그래서 동료 형사들과의 협동수사라든가 총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가구와 아미가 벌이는 갈등 등 드라마적인 요소가 대폭 추가되었고 액션 영화로서는 폭발물을 사용하여 전작보다 더욱 스케일이 커지고 무모해진 액션이 돋보입니다. 특히, 후반부 화약공장이 폭발하는 클라이막스 장면은 장관입니다.

 

폴리스스토리 2  '구룡의 눈'(1988년)

 


14. 백발마녀전 (1993년)

홍콩의 신파 무협작가 양우생의 소설. 
1957년 작품. 명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무당파 장문을 이어야 할 탁일항과 여도 옥나찰이라 불리우는 연예상의 신분과 세속의 규율을 넘어선 사랑이야기.
같은 작가의 무협소설인 '칠검하천산'(七劍下天山)의 전편격 이야기로 '칠검하천산'의 주인공 중 2명이 백발마녀전 주인공들의 제자라는 설정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여도옥나찰'(현대문화센타, 1987)과 '백발마녀전'(태일출판사, 1993)으로 두 차례 번역 출판되었는데, '여도옥나찰'(女盜 玉羅刹)이란 제목으로 먼저 출판되는 바람에 '여도옥나찰'을 원제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하네요. 영화 '백발마녀전'의 임팩트가 커서 소설 원제보다 영화판 제목으로 많이 불리고 있다...'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이죠.
원제도 백발마녀전이 맞습니다.

출연배우들 [구글검색 이미지 퍼옴]

 

 


15. 용형호제 (1987년)

성룡이 감독, 제작, 주연한 1986년 홍콩 영화로 영어권에는 "The Armor of God"이란 제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5년 6월 11일, 국내에서 재개봉했었네요.

 

용형호제 포스터 - 한국에서는 1987년 새해에 개봉 / 서울관객 20만을 기록

 

 

[ 스토리 요약 ]

전직 가수인 모험가 라고 쓰고 유물 도둑 잭키(성룡)는 함께 그룹 활동을 했었던 멤버이자 사랑했던 여자인 로라(관지림)가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명한 모험가였던 잭키를 눈여겨 본 사이비 종교 집단인 만물교의 소행으로, 만물교는 재키에게 자기네 교단의 천적급 보물인 상제무장 세트를 모아오라는 요구를 하게 된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 사이가 틀어진 알란(알란 탐)과 함께 사이비 종교 만물교에 맞서는 이야기.

인디아나 존스의 영향을 받아 초반에 잭키가 보물을 훔쳐 도망가는 장면이 있다. 이 영화 자체가 인디아나 존스에 영향을 받아 기획된 영화니 당연할지도. 그 보물이 극중 주야장천 등장할 상제무장 구성품 득템의 시초가 된다. 초반에는 항상 원시인들이 나온다. 비행기 등 현대적 장비들을 보면 다들 신을 모시듯 절을 하는 것도 전통이다.

성룡의 전성기 시절의 유머와 액션을 제대로 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필수관람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용형호제1이랑 용형호제 2는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세계관은 이어진다.

 

용형호제

 

용형호제 주연 성룡 (우와 젊다 ㅎㅎ)

 


16. 도신 정전자 (1989년)

1980년대, 홍콩 르누아르 영화가 인기를 얻고 이때의 대표적 스타는 역시 주윤발, 유덕화등이 있었습니다.
이들 영화릐 인기가 조금 시들해질 무렵 새로이 등장한 것이 도박 영화였는데, 이는 폭력영화와 결합하여 홍콩 르누아르(느와르)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습니다. <도신 정전자>는 이러한 시기에 만들어진 코미디가 가미된 도박영화로서 1989년에 제작이 되었습니다.

 

도박 영화의 시대를 연, 왕정(Jing Wong) 감독의 '도신'(賭神 God of Gamblers, 1989). 도박의 신. 
옥반지를 끼고, 초콜릿을 좋아하고 , 올백 헤어스타일 도신(주윤발)의 화려한 등장. 그럼에도 역시 액션,의리등은 포기하지 않았던 영화입니다.   게다가 마지막의 의(義)를 져버린 배신자를 처단하는 권선징악까지.....

 

 

 


17. 신용문객잔 (1992년)

-  임청하, 장만옥, 양가휘 주연 中 정통 무협

1967년에 제작된 '용문의 결투'(용문객잔) 속편.1992년작.

<신용문객잔>(중국어: 新龍門客棧, 영신용문객잔‥임청하, 장만옥, 양가휘 주연 中 정통 무협어: Dragon Inn)은 서극이 제작하고 1992년 개봉한 홍콩 무협 영화이다. 이혜민이 감독하고 임청하, 양가휘, 장만옥, 견자단, 웅흔흔이 출연하였습니다.

1967년 홍콩의 호금전이 《용문객잔》을 제작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 홍콩에서 헐리우드 영화를 누르고 관객수 1위를 차지하며 대단한 인기를 누렸고, 이후 홍콩의 무협 영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서극은 여러 무협 영화를 찍은 감독으로 《용문객잔》을 리메이크 하면서 《신용문객잔》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감독을 맡은 이혜민은 1990년에 대뷔하여 1996년까지 작품 활동을 하였고 《신용문객잔》은 8번째 작품으로 이혜민은 별 다른 특징 없이 무난하다는 평을 들은 바 있습니다.


줄거리


동창을 만들어 실세를 거머쥔 환관 조소흠(曹少欽)은 병부상서를 죄 없이 죽이고 병권을 찬탈한다. 반발을 제압하기 위해 병부상서의 가족들을 죽이고 어린 자식들을 새외(塞外)의 사막으로 보내며 병부상서의 충성스러운 부하 주회안(周淮安)을 유인하고자 한다. 주요 길목에 매복하고 주회안을 기다렸으나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나타난 것은 주회안의 정인 구모언(邱莫言)이었다. 구모언은 함께 온 협객들과 함께 인질을 구출하고 용문객잔에서 주회안과 상봉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동창의 환관들이 상인으로 가장하고 용문객잔을 정탐하기 위해 도착하고 두 일행은 객잔에서 마주친다.

국경을 지키는 요새인 용문관에 가까운 용문객잔은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외딴 객잔이다. 객잔의 주인 금양옥(金鑲玉)은 객잔 점원들을 이끌고 숙박업을 하지만 손님을 상대로 강도 행각도 서슴지 않으며 사람을 잡아 만두를 만들어 팔기도 한다. 금양옥은 주회안의 용모에 반해 하룻밤 정을 나누길 요구하고, 주회안은 금양옥의 도움 없이는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를 적당히 이용하여 탈출하고자 한다. 이런 사정이 맞아 주회안은 금양옥에게 혼례를 맺자고 제안하고 동창의 환관에게 주례를 부탁한다. 구모언은 어쩔 수 없는 사정이란 것을 알면서도 주회안을 의심한다.

혼례식이 있는 날 밤 결국 협객들과 동창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고 그 사이 조소흠이 이끄는 본대가 객잔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 싸움의 와중에 객잔의 점원들이 죽자 금양옥은 협객들의 편에 서기로 결심하고 동창의 정찰대를 죽인 뒤 탈출할 비밀 통로를 알려준다. 동창 본대가 객잔을 포위하지만 주회안과 일행은 비밀 통로로 탈출한다.

주회안이 탈출했음을 안 조소흠은 홀로 이들을 뒤쫓고 사막 한 가운데에서 혈투가 벌어진다. 구모언이 모두 조소흠의 칼에 맞아 죽고 주회안 마저 쓰러진 사이 인육 만두를 만들던 주방장이 조소흠의 다리 살을 발라버리고 금양옥은 조소흠을 죽인다.

모든 일이 끝난 뒤 정인을 잃은 주회안은 사막으로 떠나고 금양옥은 객잔을 불사르고 주회안을 따라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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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문객잔 스틸컷

 

 


18. 천녀유혼 2 - 인간 (1990년)

<천녀유혼 2: 인간도> (중국어: 倩女幽魂 II:人間道, 영어: A Chinese Ghost Story II)는 1990년 개봉한 홍콩 영화로 제작자는 서극이며, 감독은 정소동, 주연은 장국영, 왕조현, 우마, 이가흔.
이 영화는 전편인 천녀유혼의 흥행으로 만들어진 천녀유혼의 속편입니다. 전편인 천녀유혼이 요재지이 중 섭소천을 원작으로 하였다면, 이 영화는 전편 이후의 가상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이야기의 시작은 수금원인 영채신이 고으로 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영채신은 고향에 도착하여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현상수배범으로 몰려서 감옥에 하옥된다. 하옥된 감옥에서 영채신은 억울하게 죄인으로 몰려 하옥된 사람을 만나는데 그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탈출하게 된다. 탈출한 영채신은 정기산장이라는 곳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 곳에서 무공이 높은 지추일엽과 귀신 분장을 하고 있던 일당, 그리고 월지, 청풍과 만나게된다. 월지와 청풍은 조정 관리의 딸로서 억울하게 죄인으로 몰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하여 귀신 분장을 한 일행과 함께 잠복 중이었다.

영채신은 이들과 만날 때 감옥 탈출에 도움을 준 사람이 건네준 물건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물건들 중 하나로 인하여 대학자로 오인받고, 이로 인하여 지추일엽과 월지, 청풍은 영채신을 대학자로 믿게된다. 영채신은 청풍을 본 순간 섭소천과 너무 닮은 외모에 청풍을 섭소천이 환생한 것이 아닌가하는 오해를 하게 되지만 곧 오해의 마음을 거둔다. 청풍과 월지는 영채신을 보며 서로 흠모하게 되지만 언니인 청풍은 이미 마공자란 공자와 결혼을 하기로 되어있는 상태였다.

이 때 중국 조정은 지네요괴가 둔갑한 보도자항이라는 법사로 인하여 혼란스러운 때였다. 우연치 않게 이 보도자항과 만나게되는 영채신 일행은 보도자항이 요괴라는 것을 알고 해치우려고 하지만 오히려 법력과 요력으로 압도하는 보도자항의 힘에 의해 간신히 영채신과 청풍만이 도망친채 나머지 일행은 보도자항에게 잡히게 된다.

영채신과 청풍은 보도자항과의 일전에서 탈출하고 우연치 않게 난약사에 다다르게된다. 영채신은 난약사에 기거 중인 초고수 연적하에게 도움을 청하며 또한 좌천호 역시 대신들을 모두 죽인 보도자항의 만행을 알았기에 목숨을 걸며 부천구, 지추, 월지를 구한다.그후 보도자항의 부하들과 일전후 죽움을 맞이한다.그때 나타난 연적하는 보도자항과의 최후의 일전에 지추일엽과 함께 혼신이탈로 탈출하여 해치우는 방법으로 보도자항을 무찌르지만, 이 때 지추일엽은 목숨을 잃는다. 이 후 황제는 보도자항을 해치운 공로로 청풍의 아버지에게 상을 내리고 청풍은 결혼하기로 되어있던 마공자에게 시집을 가게된다. 하지만 청풍은 마지막에 마공자 대신 영채신을 택하며 영채신과 함께한다.


 

 


19. 종횡사해 (1991년)

縱橫四海 / Once a Thief.
1991년 오우삼 감독이 만든 영화로 영웅본색의 주윤발과 장국영이 호흡을 맞추었으며, 여기에 당시 명배우로 유명세를 떨치던 종초홍이 합류한 영화

영웅본색에 비해 유머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서 분위기가 많이 가벼워졌지만, 오우삼 감독 스타일의 총격 액션도 곳곳에 첨가. 특히나 시도 때도 없이 보여주는 주윤발의 얼굴개그와 후반의 휠체어 댄스는 그야말로 일품. 

밑도 끝도 없이 진지하고 결말도 암울한 첩혈쌍웅과 정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적 완성도는 케이퍼무비, 즉 도둑 영화의 반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 

이후의 만든 케이퍼 장르 영화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현재까지 국내 최고 케이퍼 장르영화인 도둑들조차도 예외가 아닙니다. 보안 레이저를 뚫고 지나가는 장면은 후에 오션스 트웰브나 엔트랩먼트에서 오마주했습니다. 

다만, 개봉 당시에는 그다지 평이 안 좋았기에 이선영의 영화음악실 라디오 방송에서는 당시 주제가를 틀어주면서 오우삼 영화치곤 별로라는 평을 내리기도 하고 영화잡지 스크린이나 로드쇼에서도 범작 수준 평가를 했었던 영화입니다.

1991년 한국 개봉 당시 서울 28만 1천 관객을 거둬 흥행에 성공했다. 24년 뒤 재개봉했는데, 전국 3개 상영관에서 잠깐 상영한 수준이라 전국 872명 관객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명화와 골동품만 전문으로 훔치는 아해와 홍두 그리고 제임스. 사부의 지휘 아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은 프랑스 파리의 박물관에서 리스로 옮겨지는 그림을 빼앗는 데 성공한다. 국제경찰의 추적을 피하던 이들은 도난당한 명화 ‘할렘의 여시종’을 다시 훔쳐 달라는 프랑스 갱단의 주문을 받고 작업을 하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게된다. 격투 끝에 아해가 몰던 자동차가 모터보트와 충돌하며 폭발해 죽고만다. 이후 제임스는 홍두와 결혼을 약속하고 사부에게 충성하며 살아가던 중, 아해를 죽인 것이 바로 사부와 프랑스 갱단 두목의 계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20. 열혈남아 (1989년)

왕가위의 감독 데뷔작. 유덕화, 장만옥, 장학우 주연.

열혈남아 (熱血男兒)는 "피가 뜨거운 남자", 즉 "가슴이 뜨거운 남자", 또는 "열정적인 남자"를 뜻하는 한자어

원제는 왕각가문(旺角卡門)으로, 한국어로 풀면 '몽콕의 카르멘'이란 뜻. 
개봉 당시 한국 영화 월간지 로드쇼에선 원제목을 '몽콕하문'으로 표기했었습니다. 
열혈남아(熱血男兒)라는 제목은 대만 개봉 제목이며, 대만판이 한국에 개봉 및 비디오로 발매됐습니다. 
일본에서는 '지금 당장 껴안고 싶어(いますぐ抱きしめたい)', 영어판은 '눈물 흘리면서(As Tears Go By)'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습니다. 
영화가 개봉했던 국가마다 제목이 천차만별이네요.

1988년작으로, 한국에서는 1989년 10월 14일에 개봉했습니다.
수입사는 효자필름인데 비정성시도 여기서 수입해왔으나, 40분이 넘게 자르고 개봉했다가 흥행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1988년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었었습니다.

 

 

 

줄거리

14살에 사람을 죽인 바 있는 건달 아화(유덕화). 하지만 뒷세계에서 하루하루 그냥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러던 어느날, 
지인의 소개로 란타우 섬에서 온 여인 아오(장만옥)를 만나게 된다. 홍콩에 있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기 위해 뒷골목 건달 소화의 집에 며칠 머물게 된다.
그녀와 같이 지내면서 점차 그녀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런 와중에 철없는 건달세계 막내인 의붓아우 우잉(장학우)이 벌이는 온갖 문제로 시달리게 되는데...
어색한 동거가 이어지던 가운데, 소화와 아화는 점점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의형제이자 뒷골목 양아치로 사고만 치고 다니는 창파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매번 다쳐서 돌아오는 소화를 견딜 수 없었던 아화는 그를 떠나게 된다. 홀로 남겨진 소화는 형으로서 창파를 보살펴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랑하는 아화에 대한 그리움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1985년부터 1995년간 약 10여년간 특히 사랑을 받고 아직도 아련하게 그때의 추억을 간직한 명작들, 인기작들을 나열을 해보았습니다. 그중 1~10위까지 오늘 간단하게 소개를 했습니다.다음 21~30위 소개를 계속하겠습니다.

 

(* 네이버와, 다음 포털등의 평점을 참고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포스트에는 각각의 영화를 좀 더 상세하게 내용과 80,90년대의 그영화가 한국에 끼친 영향들도 언급해 보고 싶습니다.) 이하 아래에는  11~30위에 홍콩영화입니다. 10편식 나누어 간략하게 다음에 포스트를 올려보겠습니다.

 

 

 

다음에는 21순위에서 30위까지 간략하게 소개 하겠습니다.
21. 소오강호 (1990년)
22. 아비정전 (1990년)
23. 황비홍 ( 1991년)
24. 동사서독 ( 1995년)
25. 홍번구 (1995년)
26. 강시서생 (1987년)
27. 시티헌터 (1993년)
28. 신조협려 (1992년)
29. 화소도 (1991년)
30. 공작왕 (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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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영화] ‘동사서독’(1995)리뷰, 무협의 미학, 영원한 상처와 고독의 초상

 

[홍콩영화] ‘동사서독’(1995)리뷰, 무협의 미학, 영원한 상처와 고독의 초상

‘동사서독’(1995), '동사서독 리덕스'(2008)   오래전 양가위 감독의 동사서독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1994년 영화였으니, 거의 20년전 영화네요. 영화 시작 때 출연진 순서로 장국영, 임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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