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진] 난카이 대지진'의 전조인가? 불안한 일본!

과학연구 결과, 난카이 해곡(지반곡/해구)에서 '트윈' 거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2024년 8월 8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난카이 해구를 따라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지진은 규슈 해안에서 발생했으며, 일본 기상청(JMA)은 난카이 해구 대지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최초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규모 7.1의 지진이 일본 남부 섬을 강타한 후, 기상청은 불길한 경고를 내렸습니다. 또 다른 더 큰 지진이 올 수 있으며, 다음 주에 위험이 특히 높을 것입니다. 이 기관은 처음으로 발표한 "대지진 주의보" 에서 난카이 해구에서 강한 진동과 쓰나미의 위험이 평소보다 크다고 말했습니다. 난카이 해구는 규모 8 또는 9의 지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섭입대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난카이 해구는 시즈오카 현의 스루가 만에서 오이타 현과 미야자키 현의 해안에 있는 휴가나다 해까지 뻗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필리핀 해판이 남쪽에서 일본 열도 아래로 섭입하여 파괴적인 지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예측이 아니라 증가된 위험에 대한 예보였으며, 난카이 대지진의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본 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중요한 이슈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8월 8일 미야자키시 지진으로 불안해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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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섭입대, 난카이 해곡 (A dangerous subduction zone)

난카이 해구(해곡)는 유라시아 판과 필리핀해 판이 충돌하여 필리핀해 판이 유라시아 판 밑으로 밀려 들어가 지구 맨틀로 들어가는 수중 섭입대입니다.  섭입대 단층은 응력을 형성하고, 잠긴 단층이 미끄러져 그 응력이 해소될 때 소위 메가스러스트 지진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지대에서는 지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었습니다.
 

난카이 해구 대지진이란?

난카이 해구(해곡) 단층은 여러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 단층의 전체 경계가 한꺼번에 미끄러진다면 일본 과학자들은 이 해곡이 규모 9.1에 달하는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일본 근처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면 필리핀해판이 동남쪽 해안 근처에서 30~100피트까지 흔들려 강렬한 진동을 일으키고  해저의 수직 변위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하고 거대한 파도(쓰나미)가 일본 해안으로 밀려올 수 있으며, 2020년에 발표된 일본 과학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이 파도는 높이가 거의 100피트에 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난카이 해구는 대략 100~150년마다 큰 지진을 일으켰다고 작년 연구에서 밝혔으며, 일본 지진 연구위원회는 2022년 1월에 향후 30년 동안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70~80%라고 보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10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는 전 세계 과거 지진의 진원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이를 통해 팀은 첫 번째 지진 이후 경과 시간에 따라 두 번째 거대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계산했습니다. 이 거대규모 난카이 해곡(해구) 지진은 쌍(두번)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두번의 지진중 두번째 지진은 약 2년의 주기에 일어났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1944년과 1946년에 난카이 해구에서 발생한 "쌍둥이" 지진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층의 분절적 특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는 위의 연구팀의 경고와 과거 간격을 기준으로 향후 30년 내에 난카이 해구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70~80%로 예측합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른 추산에 따르면 대지진으로 인해 최대 323,000명이 사망하고 실종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난카이 대지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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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미야자키현 지진(규모 7.1) 이후, 난카이 대지진의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본 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중요한 이슈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지진에 대한 반응

 1. 재난 대비 강화

일본 기상청은 난카이 해구에서의 대규모 지진 가능성을 경고하며, 최초로 '난카이 해구 지진 추가 정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재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대비책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학교, 기업, 가정 등에서 재난 대피 훈련과 비상 대책 점검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 사회적 불안과 경제적 영향

이와 같은 경고는 국민들에게 심리적 불안을 조성했으며, 일본 내 주요 도시들, 특히 도쿄와 오사카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재난 대비물품 구매가 증가하고, 보험 가입 문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은 경제에도 영향을 미쳐, 일부 기업들은 직원들의 원격 근무를 권장하거나 출장 일정을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3. 국제 사회의 반응

일본 내 외국 대사관들도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 대사관은 일본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에게 일본 정부의 경고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는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도 큰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들은 일본 내에서 난카이 대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고조시키며, 향후 재난 대비와 관련된 정책 변화와 사회적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 신문에서 보는 난카이 대지진 관련 정보 지도

 
  

일본 경제적 난관과 변화

난카이 대지진의 재발 가능성 고조는 일본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러 가지 경제적 난관과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1. 보험 및 재건 비용 증가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엄청난 재건 비용과 보험 청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대지진 사례를 보면, 일본 정부와 민간 보험사가 지불해야 할 금액이 천문학적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보험업계는 높은 손실을 보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주식시장과 투자 심리

난카이 대지진에 대한 경고는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일본 내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투자 심리의 위축으로 인해 일본 경제에 대한 외국인 투자 감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3. 경제활동의 위축

지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원격 근무를 확대하고, 물류 및 생산 시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산성 저하와 경제활동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도쿄, 오사카와 같은 대도시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긴급 재난 대비 및 정부의 역할

일본 정부는 재난 대비를 위해 대규모 예산을 할당하고 있으며, 이는 재정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긴급 대응을 위해 추가적인 재정 조치를 취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난카이 대지진의 재발 가능성은 일본 경제에 단기적으로 불안과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며, 장기적으로도 경제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들은 사전 대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난카이 대지진이란?

난카이 지진(일본어: 南海地震)은 일본 '기이수도 해역'에서 '시코쿠 남쪽 해역'에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지진입니다. 
난카이 해곡의 서쪽에서 판 사이 단층이 서로 미끄러져 일어나는 낮은 각도의 역단층형 지진으로 추정되며 일본 내에서, 좁은 의미의 난카이 지진이라 함은 1946년 난카이 지진을 말합니다. 
넓은 의미에선 1854년 안세이 난카이 지진이나 1707년 호에이 지진과 같이 난카이도 해역을 진원으로 하는 역사 기록상의 지진과 앞으로 난카이 해곡 서쪽에서 일어날 지진도 전부 '난카이 지진'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난카이 지진의 기록은 1,000여년 전부터 거슬러 올라갑니다.
난카이 단독지진이 확실한 예는 '쇼와 난카이 지진(1946)'과 '안세이 난카이 지진(1854)'이며, 난카이 지진의 진원역은 모든 지진이 같은 곳에서 일어난 것은 아니며 '고와 지진'도 난카이 단독 지진일 가능성이 있으나 이는 난카이 지진으로 추정하는 근거 자료인 고대 기록의 날짜 표기가 잘못되었다는 가정 하의 추정이며, 이 외에 난카이 지진으로 추정되는 지진은 '하쿠호 지진', '닌나 지진', '쇼헤이 지진'으로 이 지진은 연동형지진인 것으로 추정된다. '메이오 지진'은 단독 지진설, 연동형 지진설 등 여러 설로 논쟁이 있습니다.
 

난카이 대지진의 역사 (도카이 / 도난카이 / 난카이)

 
아래는 '난카이 지진' 인지에 대해 논쟁이 있는 지진입니다.
734년 기나시치도 지진 - 난카이 해곡 지진으로 추정.
794년 엔랴쿠 지진 - 일본기략 외 문헌사료가 없어 지진의 존재가 의심됨.
1099년 코와 지진 (난카이 단독) - 1096년 에이초 도카이 지진과 짝을 이룰 것이라 추정했으나, 최근에는 문헌 조사에서 1099년 지진의 존재 자체가 의심받고 있는 상태이다.
1408년 오에이 지진 - 교토 지역 외의 문헌사료가 없어 지진의 존재가 의심받고 있다.
1498년 메이오 지진 - 휴가나다 지진인지 난카이 지진인지 논쟁이 되는 지진이다.
1520년 에이쇼 지진 - 필리핀해판 내부에서 일어난 판 내부 지진이라는 주장이 있다.
1605년 게이초 지진 - 난카이 해곡에서 발생한 지진인지 논쟁이 되는 지진이다.
 
 

1854년 발생했던 난카이 대지진

 
1854년에 발생한 '안세이 도카이 지진'과 '안세이 난카이 지진'은 일본 역사상 매우 큰 피해를 남긴 지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안세이 도카이 지진

• 발생일: 1854년 12월 23일
• 규모: 약 M8.4
• 피해: 이 지진으로 인해 도카이 지역, 특히 시즈오카현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주요 도시와 마을이 파괴되었고, 쓰나미로 인한 해안 지역의 침수 피해도 상당했습니다. 공식 기록에 따르면, 수천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으며, 많은 건물과 기반 시설이 무너졌습니다.
• 재건기간: 재건에는 수십 년이 걸렸으며, 완전한 복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일본은 아직 근대적 경제 체제가 발달하지 않아, 재건에 필요한 자원과 기술이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안세이 난카이 지진

• 발생일: 1854년 12월 24일, 안세이 도카이 지진 하루 후
• 규모: 약 M8.4
• 피해: 시코쿠와 기이반도, 와카야마현 등의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특히, 쓰나미로 인해 해안 지역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수천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지진도 많은 건물과 기반 시설을 파괴했고, 경제적 손실이 매우 컸습니다.
• 재건기간: 안세이 도카이 지진과 마찬가지로, 재건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당시의 기술적 한계와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피해 지역의 복구는 매우 더디게 진행되었습니다.

두 지진 모두 일본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당시의 사회적, 경제적 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지진들은 일본에서 대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중요한 사건으로, 후에 발생한 메이지 시대의 지진 대응과 복구 정책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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