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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사이버트론의 전쟁, 그 시작을 그린 ‘트랜스포머 ONE’ 관람평

DaReView 2024. 10. 3. 03:30

영화트랜스포머 ONE’ 기원의 서막 감상평

 

트랜스포머의 기원을 조명하다.

트랜스포머 ONE’은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를 넘나들며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기존 시리즈에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은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의 젊은 시절, 그들이 친구에서 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심도 있게 그린 이 영화는 트랜스포머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영화는 단순한 전쟁 이야기에서 벗어나, 리더십, 희생, 우정, 그리고 배신이라는 감정적인 주제를 다룬다.

 

영화 정보

제목: 트랜스포머 ONE (Transformers One)

감독: 조시 쿠니 (Josh Cooley)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옵티머스 프라임),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메가트론), 스칼렛 요한슨(엘리타), 키건 마이클 키(범블비), 존 햄(센티넬 프라임), 로렌스 피시번(알파 트라이온)

장르: 애니메이션, 액션, SF

개봉일: 2024년 예정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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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성우) 소개

크리스 헴스워스 (옵티머스 프라임):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중심 인물로, 정의와 용기의 상징인 옵티머스 프라임의 젊은 시절을 그린다. 강력한 리더십과 도덕적 신념을 지닌 캐릭터를 헴스워스의 목소리가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된다.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메가트론):

옵티머스와 대립하는 메가트론의 젊은 모습이 이번 영화의 주요 갈등 요소다. 헨리의 강력한 목소리 연기가 이 악당의 매력을 어떻게 살릴지 흥미롭다.

 

스칼렛 요한슨 (엘리타):

엘리타는 옵티머스 프라임의 동료이자 사랑을 느끼는 캐릭터로, 그녀의 감정선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예정이다.

 

키건 마이클 키 (범블비):

항상 유쾌하고 활기찬 범블비는 영화에서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줄 캐릭터다.

 

존 햄 (센티넬 프라임):

옵티머스 프라임의 멘토로 등장하는 센티넬 프라임은 이야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캐릭터다.

 

로렌스 피시번 (알파 트라이온):

사이버트론 행성의 지혜로운 지도자로, 트랜스포머 세계의 기원을 이야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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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기원: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

이 영화는 무엇보다도 옵티머스 프라임의 젊은 시절, 즉 오리온 팍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그의 기원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오리온 팍스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리더로, 사이버트론 행성의 혼란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하고, 궁극적으로는 전설적인 리더인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의 상대인 메가트론 역시 마찬가지로 아직 악당으로 자리 잡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한다. 메가트론은 사이버트론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을 지닌 강력한 전사로 등장하며, 오리온 팍스와는 친구로서 우정을 쌓는다.

 

영화는 두 캐릭터 간의 철학적 차이가 어떻게 점점 커져가며, 결국 전쟁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준다. 옵티머스는 자유와 정의를 중시하는 반면, 메가트론은 질서와 통제에 더 큰 가치를 둔다. 이러한 이념적 갈등은 두 캐릭터를 각각 오토봇과 데셉티콘이라는 상반된 세력의 리더로 이끌게 된다.

 

줄거리

트랜스포머 ONE’은 우리가 알고 있는 트랜스포머의 기원을 그린다. 사이버트론 행성에서 전쟁이 일어나기 전, 젊은 옵티머스 프라임은 아직도 오리온 팍스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오리온 팍스는 기술적 재능과 깊은 도덕성을 지닌 인물이었으나,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들면서 그는 궁극적인 지도자로 성장하게 된다.

 

이 이야기의 중심은 오리온 팍스와 메가트론의 우정에서 시작된다. 그들은 같은 이상을 공유하며, 사이버트론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힘을 합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철학적 차이는 깊어지게 된다. 메가트론은 점차 권력과 통제를 통해 사이버트론을 안정시키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오리온 팍스는 자유와 정의를 지키려 한다.

 

메가트론은 데셉티콘이라는 세력을 결성하고, 오리온 팍스는 그에 맞서기 위해 자비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결국 그는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다시 태어나, 오토봇의 리더로서 사이버트론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이 영화는 두 인물 간의 갈등이 어떻게 전쟁으로 발전하고, 그 결과가 우리가 알고 있는 트랜스포머 이야기로 이어지게 되는지를 다룬다.

 

 

결정적인 감상 포인트: 시각적 연출과 감정적 갈등

트랜스포머 ONE’의 시각적 연출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극대화한 이 영화는 실사 영화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사이버트론의 풍경과 캐릭터 디자인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각 캐릭터의 디자인은 기존의 트랜스포머 팬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캐릭터의 젊은 시절을 그린 만큼, 이전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더 세련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감정적 갈등 역시 이 영화의 큰 매력이다.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의 관계가 처음에는 동지적이었지만, 점차 갈등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두 캐릭터가 겪는 내면적 갈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들의 우정이 무너지는 과정은 단순한 전투 이상의 깊이를 제공하며, 영화 전체에 걸쳐 감정적인 긴장감을 유지한다.

 

영화의 강점: 기원의 서사

트랜스포머 ONE’의 가장 큰 강점은 기원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트랜스포머 팬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법한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의 과거 이야기는 영화의 흥미를 크게 증대시킨다. 이전 시리즈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기원을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함으로써, 이 영화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시킨다. 또한, 젊은 옵티머스 프라임의 성장 이야기는 리더십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옵티머스는 전설적인 리더가 되기 전에 많은 고뇌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며, 그 과정에서 성장한다. 그의 리더십은 단순히 강한 힘이나 전투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과 희생을 통해 완성된다는 점을 영화는 강조한다.

 

 

 

영화의 아쉬운 점: 예측 가능한 스토리

하지만, 영화가 가진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트랜스포머 팬이라면 대략적인 줄거리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는 다소 예측 가능하게 느껴질 수 있다.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이 어떻게 적이 되었는지에 대한 스토리는 이미 다른 미디어에서 여러 차례 다뤄진 바 있기 때문에, 새로운 충격이나 반전이 부족하다는 평이 나올 수 있다. 또한, 캐릭터의 내면적 갈등을 다루는 데 있어 좀 더 깊이 있는 서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좋았지만, 그들의 내면적인 변화 과정이나 감정적인 깊이가 충분히 표현되지 않았다면 캐릭터의 복잡성이 다소 희석될 수 있다.

 

트랜스포머의 세계관을 새롭게 보다

트랜스포머 ONE’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기원을 다룬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의 과거를 탐구하는 이 영화는 그들의 관계를 보다 인간적으로 그리며, 그들이 단순히 선과 악의 구도에서 움직이는 캐릭터가 아님을 보여준다.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은 이번 영화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실사 영화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섬세한 캐릭터 표현과 사이버트론의 세계를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재해석함으로써, 영화는 시각적으로도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야기의 깊이나 서사의 새로움이 부족한 점은 영화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메가트론의 악당으로서의 서사가 충분히 발전하지 않았다는 점도 비평가들의 의견 중 하나다. 그의 이념적 변질과 옵티머스와의 갈등이 영화의 주요 축이지만, 그 과정에서 캐릭터의 변화가 너무 급작스럽게 진행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영화의 설득력이 약해질 수 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

종합적으로 볼 때, ‘트랜스포머 ONE’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기존 팬들에게는 기원을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팬들에게는 트랜스포머 세계관에 입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옵티머스 프라임의 젊은 시절과 메가트론과의 갈등을 그린 이 영화는 리더십과 희생, 우정과 배신이라는 깊은 주제를 다루며, 단순한 액션 영화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시리즈의 기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트랜스포머 ONE’은 앞으로의 트랜스포머 이야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의 장점을 결합한 이 영화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다. 앞으로도 이 시리즈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트랜스포머 ONE’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영화다. 시각적 연출과 캐릭터 간의 감정적 갈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의 서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트랜스포머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영화이며, 시리즈의 기원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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