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분짜리 최고의 성장 애니메이션 영화 ‘룩백(Look Back)’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3일 기준 영화 '룩백'이 개봉 3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
특히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15점, 메가박스 실관람평 9점을 기록하는 등 확실한 입소문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누적 발행 부수 2700만 부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작 '체인소맨'을 그린 작가 후지모토 타츠키
"룩백'은 일본의 차세대 천재 만화가 로 떠오른 후지모토 타츠키의 "룩백'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일본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 84만 명, 흥행수입 14억 엔을 돌파하여 상영관을 확대하는 등 흥행 질주를 한 작품.
1. 영화 '룩백' 개요
'룩백'은 2021년에 공개된 일본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후지모토 타츠키(Fujimoto Tatsuki)’ 감독이 제작했다. 후지모토는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잘 알려진 '체인소맨'의 작가로도 유명하다. 이 작품은 작가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감각적인 연출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목: 룩백 (Look Back)
장르: 청춘, 성장, 드라마
언어: 일본어
제작: 「룩백」제작위원회, ’ 후지모토 타츠키
감독: 오시야마 키요타카
프로듀서: 나가노 유키(永野優希)
런닝타임: 58분
개봉: 2024년 6월 28일 (일본) 2024년 9월 5일 (대한민국)
2. 줄거리
학년 신문에 4컷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후지노. 반 친구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자신의 그림 실력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진 후지노였지만, 어느 날 학년 신문에 처음 실린 등교 거부 동급생 쿄모토의 4컷 만화를 보고, 그 그림 실력의 높이에 경악한다. 이후 한눈팔지 않고 만화를 계속 그리는 것에만 전념한 후지노였지만, 전혀 좁혀지지 않는 쿄모토와의 그림 실력 차이에 의욕을 잃어, 만화 그리기를 포기해 버린다.
그런데, 초등학교 졸업식 날 선생님의 부탁을 받고 쿄모토에게 졸업장을 전하러 간 후지노는, 거기서 처음 대면한 쿄모토로부터「계속 팬이었다」는 말을 듣는다.
한 번 만화 그리기를 포기했었지만 이번에는 쿄모토와 함께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후지노. 두 소녀를 연결한 것은 만화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모든 것을 박살 내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중략).
3. ‘룩북’의 시놉시스
후지모토 타츠키 혼신의 청춘 이야기가 극장 애니메이션화!
만화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이 두 소녀를 이어간다…
2021년 '점프+'에서 공개되자, 저명한 크리에이터진을 비롯한 수많은 만화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부르며, '이 만화가 대단하다!' 2022 남성편 1위에도 오른 본작. 원작자인 후지모토 타츠키는 쇼가쿠칸 만화상 등을 수상하고, TV 애니메이션의 열기와 영화화 발표도 기억에 남아있는 '체인소 맨'이나 '파이어 펀치'등의 대표작을 가지고, 전 세계로부터 지지를 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주인공 후지노 역을 연기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 (TBS)의 준코 역으로 인기를 얻은, 카와이 유미. 그 연기력과 유례없는 존재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주인공인 쿄모토 역은, 영화 '뜨거운 가슴의 설레임'(2023) '카무이의 노래'(2024) 등에서 주연을 맡아, 그 눈부신 활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요시다 미즈키가 담당.
그리고, 감독·각본·캐릭터 디자인을 맡는 것은,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 '마루 밑 아리에티' '바람이 분다' 등, 수많은 극장 대작에 주요 스태프로서 종사해 온, 오시야마 키요타카. 그 재능은, 해외에서도 높게 평가되어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2019의 일본 애니메이션 특집에서 젊은 크리에이터 26인의 한 사람으로서 선출되고 있다.
'후지모토 타츠키'에 혼신의 청춘 이야기가, 호화 스태프&캐스트진에 의해, 생생하면서도 섬세하게, 스크린에 비친다.
4. ‘룩북’의 예술과 성장!
이 영화는 단순한 성장 서사를 넘어, ‘예술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고 있다. 두 주인공인 ‘후지노(Fujino)’와 ‘큐미(Kyomoto)’는 각기 다른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의 관계를 통해 더 성장하게 된다.
비평가들은 이 작품이 두 소녀의 관계를 통해 **예술의 본질**을 탐구했다고 평가한다. 예술은 **경쟁**일 수도 있고, **협력**일 수도 있다. 영화 속에서 후지노와 큐미는 처음에는 서로 경쟁하는 듯 보이지만, 결국 서로의 재능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고 ‘치유’하는 과정에 있다.
영화 전문지 'Cinematoday'는 "후지노와 큐미의 관계는 단순한 우정이 아닌, 예술적 자극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관객은 예술을 통한 성장과 자기 발견의 과정을 공감하게 된다.
5. ‘룩북’의 주제: 상실과 치유
'룩백'에서 두드러지는 주제 중 하나는 ‘상실’이다. 큐미의 죽음은 영화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하며, 후지노는 큐미를 잃고 나서야 비로소 그녀가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를 깨닫는다. 상실은 이 영화에서 단순히 슬픔을 넘어서, ‘자기 성찰’과 ‘성장’의 계기가 된다.
‘Film School Rejects’는 "상실은 종종 ‘예술의 원천’이 된다"며, 후지노가 큐미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만화에 대한 열정을 찾는 과정을 강조했다. 이와 같이, 상실은 예술가로서의 후지노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으로 작용하며, 그 과정은 관객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한다.
6. ‘룩북’의 컨셉: 예술을 통한 자아 발견
‘후지노’와 ‘큐미’는 각각 그림을 그리는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에 접근한다. 후지노는 외향적이고 활발하며, 학교 신문에 만화를 그리며 주목받는 반면, 큐미는 내향적이고 집에만 머무르며 홀로 그림을 그린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성장하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걷는다.
큐미의 은둔적인 성격과 후지노의 외향적인 성격은 ‘예술가로서의 다양한 자아’를 상징한다. 두 사람 모두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결국 서로의 방식으로 치유와 성장을 이룬다. 이는 예술이 단지 창작의 수단이 아니라, ‘자아를 발견하고 확립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비평가 ‘Jonathan Clements’는 "두 소녀의 대조적인 성격은 예술가들이 겪는 ‘내면의 갈등’과 ‘창작의 어려움’을 상징한다"며, '룩백'이 예술가로서의 성찰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7. ‘룩북’의 시각적 표현과 상징성
후지모토 타츠키 감독은 이 작품에서 ‘시각적 연출’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대사보다는 ‘이미지와 상징’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 영화는, 섬세한 감정선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영화 속에서 후지노가 큐미의 죽음을 되돌리려는 장면은 ‘시간 여행’처럼 그려지지만, 실제로는 후지노의 내면적 회상과 상실에 대한 상징적 표현이다.
‘IndieWire’의 평론가는 ‘룩백’은 시각적 이미지로 감정의 파고를 표현하는 데 성공한 작품"이라고 말하며, 후지모토 감독의 시각적 연출 스타일을 극찬했다. 특히, 영화의 결말에서 후지노가 큐미를 다시 만화 속에서 되살리는 장면은 ‘예술을 통한 치유’와 ‘영원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8. ‘룩북’, 짧은 시간 속 깊은 울림
'룩백'은 그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단순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풀어가는 방식과 ‘감성적인 연출’에 있다. 영화는 한 소녀의 성장 서사를 다루면서도, 그 과정에서 겪는 ‘예술적 고뇌’와 ‘상실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RogerEbert.com’은 "짧은 시간이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적 깊이는 여느 장편 영화 못지않다"라고 평가하며, '룩백'의 감정적 울림을 극찬했다. 특히, 영화가 상실과 치유, 예술의 힘을 어떻게 섬세하게 풀어냈는지에 주목했다.
9. 영화 결말: 열린 해석의 여지
영화의 결말은 여러 상징과 함께 열린 결말로 남는다. 후지노가 큐미의 죽음 후 다시 만화를 그리며, 큐미의 기억과 예술적 영향을 떠올리는 장면은 ‘예술의 지속성’을 강조한다. 큐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그녀의 예술적 영향은 후지노의 삶에 깊은 흔적을 남겼고, 이는 후지노가 다시 펜을 잡게 만든 원동력이 된다.
비평가들은 이 결말을 통해 영화가 ‘예술의 영속성’과 ‘시간의 무한성’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후지노가 큐미를 되살리려는 시도는 실패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큐미의 존재는 예술을 통해 영원히 기억된다. 이러한 해석은 영화가 단순한 성장 서사를 넘어서, ‘예술의 존재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진다고 평가된다.
10.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 ‘예술의 힘’
'룩백'이 궁극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는 ‘예술의 힘’이다. 후지노와 큐미가 겪은 상실과 고통은 예술을 통해 극복되며, 두 소녀의 관계 또한 예술을 매개로 형성된다. 이 영화는 ‘예술이 단순한 표현 수단을 넘어, 삶을 변화시키고 치유하는 강력한 도구’ 임을 보여준다.
관객들에게 예술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는 다를 수 있지만, '룩백'은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 예술적 경험’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예술은 끝이 없고, 계속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음을 이 작품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된다.
11. 감상평: 짧지만 긴 여운
'룩백'은 58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영화다. 후지모토 타츠키 감독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시각적 상징을 통해 ‘예술과 성장, 상실’이라는 복합적인 주제를 아름답게 풀어냈다. 후지노와 큐미의 관계는 단순한 우정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예술이란 서로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매개체임을 상기시켜 준다.
이 영화는 짧지만, 그 속에 담긴 감정적 울림은 매우 크다. 예술에 대한 깊은 성찰과 감정적 여운을 남기는 이 작품은,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후지모토 타츠키’ 감독의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2. ‘룩북’의 평가(참조)
원작에 생명을 더한 더없이 황홀한 작화, 덕후의 마음을 감싸안는 최선의 위로
김경수(씨네 21)
도약과 소망의 네 컷 조각들을 수호하는 등의 표정
박수용(씨네 21)
나의 뒤를 맡긴다는 것은, 당신을 온전히 품겠다는 신애의 발로
이우빈(씨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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