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랫폼 2 수직 구조로 된
333층의 감옥에 갇힌 이들이
벌이는 생존 게임이 또 다시 시작된다.
'더 플랫폼 2'의 상징과 결말
1. 영화의 개요
제목: 더 플랫폼 2 (The Platform 2)
개봉일: 2024년
장르: SF, 스릴러
감독: 가우타몰라 유르트리아
주연: 이반 마사귀, 조라넬라 몰리나, 에밀리오 부알레
상영 시간: 109분
배급사: 넷플릭스
사회적 불평등과 계층 갈등을 그린 전작에 이어, 이 속편은 새로운 등장인물과 심화된 이야기로 더 깊은 철학적 메시지를 던진다. 이번에도 수직 구조의 플랫폼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이 등장하며, 그 안에서 인간의 본성과 선택, 그리고 시스템의 허구성이 부각된다.
2. 예고편
‘더 플랫폼 2’의 예고편은 전작의 강렬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시작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플랫폼의 구조와 등장인물들의 불안한 표정은 그들의 생존과 갈등을 암시한다. 빠르게 편집된 장면 속에서 플랫폼의 새로운 층들이 등장하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생존 게임의 긴박함이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예고편의 마지막, 벼랑 끝에 선 주인공의 모습은 이 속편에서 더욱 큰 위기가 다가올 것을 예고한다.
3. 영화의 시놉시스
플랫폼이라는 감옥에서 서로 다른 층에 위치한 사람들은 매일 생존을 위해 음식을 나눠 먹는다. 그러나 계층 간의 불평등이 더욱 심화된 상황에서, 상위층은 여전히 풍족한 식사를 하지만, 하위층은 굶주림에 내몰린다. 새로운 등장인물들은 이 부조리한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합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가치관과 도덕성을 시험받는다. 갈등과 협력, 배신과 연대가 얽힌 상황 속에서 그들은 자신의 본능과 싸우며 인간성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4. 등장인물
페렘푸안 (Milena Smit)
주인공으로서, 새로운 플랫폼 시스템에 맞서 싸우는 강인한 여성, 그녀의 여정은 영화의 핵심이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인간성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보여준다.
자먀틴 (Hovik Keuchkerian)
페렘푸안의 동료이자 조력자로, 복잡한 상황 속에서 그녀를 돕는다. 그의 캐릭터는 영화의 갈등과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힌바비 (Daniel Monzón)
거룩한 이의 대표로 등장하며, 폭력적이고 독재적인 태도로 다른 캐릭터들을 지배한다. 그는 영화 내에서 페렘푸안과 자먀틴이 맞서 싸워야 할 적대적인 존재이다.
고렝 (Iván Massagué)
1편에서의 캐릭터로, 이전 영화와의 연결성을 유지하며, 그의 존재는 과거와 현재의 교차점을 제공한다. 고렝은 생존을 위한 투쟁에서 중요한 역할이다.
이시다 (Mario Casas)
페렘푸안의 새로운 동료로 등장하여, 그녀와 협력하며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 그의 캐릭터는 주인공의 여정에서 중요한 지원군 역할을 한다.
5. 영화의 설정
플랫폼 은 지하 1층부터 333층까지 층이 나뉘어져 있고, 층마다 2명의 사람들이 룸메이트로 배정된다.
그리고 하루에 단 한번, 0층에서는 호화롭게 차려진 음식, 즉 정확하게는 사람들이 들어오기 전 먹고 싶다고 희망했던 한 가지의 그 요리가 모두 놓인 엄청난 양의 음식들을 내려보내 진다.
음식은 지하 1층에서부터 시작해, 각 층에서 2~3분 가까이 잠시 머물면서 지하 333층까지 한 층식 내려간다.
그 음식이 본인의 층에 머무는 동안 등장 인물들은 빠르게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음식을 숨기거나 저장하면, 그 층의 모든 사람은 시스템에 의해 응징(살해)을 당하게 된다.
아래의 층으로 내려갈수록, 윗 층의 사람들이 먹다 남은 음식을 먹으면서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지하 100층을 넘어가면서, 음식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채로 빈 식탁만 내려오게 된다.
한 달에 한번 자신들의 방 층수는 랜덤으로 바뀐다.
그리고 룸메이트가 죽지 않는 이상, 둘(룸메이트)은 계속 같이 이동하게 된다.
6. 영화의 스토리요약
영화는 고렌이 플랫폼을 떠난 이후, 주인공 '페렘푸안'이 플랫폼의 새로운 생존 시스템에 갇히면서 시작된다. 페렘푸안은 처음에 생존을 위한 투쟁을 시작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과 다른 인물들이 마주하는 사회적 불평등과 비극을 이해하게 된다. 다힌바비와 대립하게 되며, 플랫폼 시스템이 어떻게 인간성을 해치는지를 경험하게 된다.
페렘푸안은 자먄틴과 협력하여 시스템의 불합리함에 맞서 싸우고, 그녀의 인생에서 중요한 인물들이자 적들인 고렝과 이시다와의 갈등을 통해 성장해 간다. 각 인물들의 선택이 생존과 권력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 가며, 그녀는 자신의 존재 의의를 찾아가게 된다.
영화는 그녀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본질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계속해서 던진다. 결국 페렘푸안은 시스템을 전복하기 위한 결단을 내리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야기는 클라이맥스로 치닫게 된다. 영화의 결말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지만, 페렘푸안이 선택한 길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남긴다.
7. 인상깊은 대사
"우리는 모두 같은 음식을 나눠 먹고 있지만, 같은 방식으로 살아갈 수 없다."
"플랫폼이 무너질 때, 우리는 다시 시작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상위층이든 하위층이든, 결국 우리 모두 같은 감옥에 갇혀 있다."
8. 관람객과 평론가 평가
'더 플랫폼 2'는 공개 초반인 현재까지는 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IMDb에서 관람객 평점은 6.5점으로, 로튼토마토에서도 70% 이상의 긍정적인 리뷰를 기록하고 있다.
평론가들은 “1편의 결말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평가하며, 사회적 메시지와 캐릭터의 복잡성을 어느 정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평론가 한줄 평론:
- "생존을 위한 투쟁이 더욱 심도 있게 다뤄진다." - Variety
- "사회적 불평등을 냉철하게 파헤친다." - The Hollywood Reporter
- "인간성과 권력 구조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 IndieWire
- "강렬한 비주얼과 뛰어난 연출이 돋보인다." - Collider
- "불안하고도 매혹적인 서사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 Screen Rant
미국에서의 흥행 성적
‘더 플랫폼 2’는 개봉 첫 주말에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2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중박을 터트렸다. 누적 관객 수는 200만 명에 달하며, 전작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Netflix 독점 배급으로 인해 극장 수익보다는 스트리밍 시청률에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두었다.
10. 더 플랫폼 2의 결말과 해석
더 플랫폼 2는 수직 구조의 플랫폼 안에서 인간들이 살아남기 위해 음식을 나눠 먹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영화에서는 더 많은 층이 등장하고, 계층 간의 불평등은 더욱 심각해진다. 각 층의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위치에서만 자신의 존재를 바라보며, 전체 시스템을 보지 못한 채 생존을 위해 싸운다. 이 설정은 현대 사회의 구조적 문제, 특히 경제적 불평등과 소외감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주요 등장인물인 페렘푸안과 자먄틴는 그들의 도덕적 딜레마 속에서 시스템에 저항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영화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과연 인간은 극한 상황에서 이타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가, 아니면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무자비해질 수밖에 없는가? 이러한 질문은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구체화된다.
결말 분석
영화의 결말에서는 페렘푸안이 플랫폼의 가장 아래층에 도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곳에서 그녀는 시스템의 진실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이 진실이 명확하게 설명되지는 않으며, 상징적인 이미지와 비유를 통해 관객이 직접 해석할 여지를 남긴다.
이 결말은 결국 시스템이 변화하려면 기존 구조를 파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그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페렘푸안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지만, 결국 구덩이에서의 삶은 그녀에게 어떠한 변화도 가져오지 못한다. 이 과정은 시스템이 개인의 희생을 어떻게 무의미하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며, 관객에게 인간 존재의 본질적 고통과 사회 구조의 억압을 보여준다. 결말의 상징성은 여러 차원에서 해석될 수 있다. 한편으로는 개인의 도덕적 선택이 시스템에 의해 무력화되는 현상을 보여주며,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의 고통이 숙명적으로 반복된다는 메시지를 주고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관객에게 많은 생각을 하도록 유도하며, 영화가 던지는 여러가지 질문을 생각하게 만든다. 결국 플랫폼은 사회의 축소판으로, 현재의 부조리한 체제를 유지하는 한, 어떠한 변화도 불가능하다는 영화의 비관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결말의 상징성과 메세지
결말에서 페렘푸안이 발견하는 진실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해석을 요구한다. 그 진실은 인간 본성에 대한 암울한 현실일 수도 있고, 혹은 변화의 희망을 암시하는 상징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플랫폼 내에서의 변화는 불가능하며, 시스템 밖으로 나아가야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결말은 시스템 내에서의 미세한 변화로는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할 수 없고, 근본적인 변혁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영화는 현재의 사회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더 큰 질문을 남긴다.
더 플랫폼 2의 결말은 단순한 해피엔딩이나 비극적 결말로 정의하기 어렵다. 이는 관객들이 시스템의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를 위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유도한다.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개인의 생존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변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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